코스피, 그리스 우려에 하락 반전…코스닥은 낙폭 줄여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우려에 하락 반전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4포인트(0.38%) 내린 1939.56을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과 유럽 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고조되면 하락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과 22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8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517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33억원, 비차익거래가 484억원씩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운수창고 증권 의약품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PSOCO 기아차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림세다.

한세실업이 지난해 실적 호조에 강세다. 동아지질과 서흥은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엠케이트렌드와 대웅제약은 실적 부진에 하락하고 있고 대양금속은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0.41포인트(0.07%) 내린 593.3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51억원과 252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29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GS홈쇼핑 등은 오르고 있고 메디톡스 CJ E&M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 로엔 등은 내림세다.

이날 실적 발표한 게임빌은 시장 예상치보다 밑돈 성적에 소폭 내림세다. 컴투스는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4.50원 내린 109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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